블로그에 대한 나의 솔직한 심정.
많은 사람들은 그렇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바라봐주고 관심을 가져주고, 나의 행동하나하나에 칭찬과 비난(긍정적인)을 주는 것을 원하지요. 저도 물론 그렇고요. 블로그 또한 타인에게 나의 생각을 전달하고 그리고 들을 수 있는 공간으로 이성적으로 생각하는데, 많은 순간 블로그에 방문하는 통계에 관심을 더 쏟고, '어떠한 포스팅을 하면 더 많은 사람들을 이끌 수 있을 까?'라는 테마에 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았습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순수하게 나를 드러내는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내 감정과 느낀점, 그리고 생각한 바를 거침없이 그리고 조심스럽게 드러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에 카테고리를 나눌 때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감성적인 부분과 이성적인 부분을 모두 담을 수 있는 블로그를, 그리고 타인과 소통하는, 적어도 블로그에서 만큼은 솔직한 나를 찾기 위해서 만든 블로그였는데, 이상한 숫자에 억매이는 단순히 보여주기만을 위해 포스팅을 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 생각이 든 후, 카테고리를 다시 만들까도 생각해보았습니다. 천천히 생각해본 나의 결과를 보면, 카테고리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관심이 있는 부분에서 열정을 바탕으로 경험과 통찰력을 담고 순수하게 나 자신을 드러내면 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결국 나를 솔직하게 내 생각을 솔직하게 담아내면 그 뒤에 것들은 저절로 따라온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내 블로그로 이끄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얼마나 나를 잘 표현하고 솔직한 표현이 목적이었습니다. 많은 책에서 그렇게 이야기하지만, 자신이 직접 경험하지 않고서는 역시 어려운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한지 이제 한달 좀 안되었네요. 이러한 회고와 생각이 끝까지,
적어도 이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과 함께 가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사양연 드림
'Story > routine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급작스런 제부도 여행. (10) | 2008/07/31 |
|---|---|
| 장학금 발표. (6) | 2008/07/31 |
| 블로그에 대한 나의 솔직한 심정. (8) | 2008/07/28 |
| '블로그 히어로즈' 당첨!! (6) | 2008/07/21 |
| 뮤지컬 '우연히 행복해지다'를~~~~ (5) | 2008/07/14 |
| 지하철 2호선. (0) | 2008/06/30 |
Trackback Address >> http://noxett.tistory.com/trackback/51
-
Subject : 내게 블로그는 무엇일까?
Tracked from 권대리 2008/07/28 15:44 delete
장마가 시작되었다는군요. 건강도 챙기시면서 일상에 충실하시길 바래요. ^^ 1. 요즘 일이 바쁜 관계로 블로그도 뜸했네요~ (핑계 대기엔 최고죠~ 바쁘다는데~ㅋㅋ) 한동안 야근하면서 디자인팀 신입으로 입사한 막내에게 살짝 트레이닝을 시키면서 업무도 병행하고 있답니다. 개인적으로는 팀의 막내에게 트레이닝을 시키면서 자기만족이랄까요? 제 스스로 보람도 느끼는지라 몸은 고되어도 기분은 좋더군요 ^^ 나를 위해서가 아닌 타인을 위해 내가 가진 조금의 지식과..

Comment List
음.... 보통 이런 고민은 처음 개설하신 분들이 많이 하시더군요.
다른 분들과 대화를 해보면 의외로 가이드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블로그 관련 책이 몇 권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 이렇게 해야한다는 책은 없고요....
심하게 고민하실때에는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나.. 를 보시면 많이 도움이 될꺼 같습니다. ^^
데굴대굴님의 관심감사합니다.
반성하고 많은 분들과의 소통에서 답을 찾아야겠어요.
많이 부족한 면에서 여쭈어볼께요^^
^^ 블로그 개설한지 얼마 되지 않을때 많은 분들께서 고민의 시간들을 지새우게 되는 원초적
내용인듯 싶어요~~ㅎㅎ
딱히 이런게 정답이다! 이렇게 해야한다! 라는게 정해지지는 않았으나, 도움이 될만한 블로거분들
몇분의 블로그를 추천해드릴께요~
한번쯤 정독해보시고 기사양연님만의 정체성이 느껴지는 블로그로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http://j4blog.tistory.com/ (J준님 블로그)
http://bloggertip.com/ (Zet님)
날도 더운데 더위먹지 마시고 시원한 하루 보내시길 바래요~~^^
정체성에 대한 고민도 해보지만, 솔직하게 드러나지 않은 저를 볼때 가장 실망스러운 것 같아요.
권대리님의 답변 감사합니다^^
열심히 해보겠습니다^0^
저 같은 경우에는 ..
"나를 가리고 나를 보여준다"
그게 저의 블로깅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라는 사람이라는 이름을 걸고는 부끄러워서 혹은 민망한 기록들을
마음껏 표출하는 장소이거든요 ^_^
음 모순적인 말인듯 하나 정답인 것 같아요.
너무 멋진데요.
'나를 가리고 나를 보여준다'/./
저도 한번...^^
믹시에 기사양연님 글이 많이 올라와서 인가요...두어번 방문하네요..물론 흥미로운 포스트 제목이었고, 다시보니 기사양연님 글이라는...흣
믹시에 자주 올라가는 군요. 플러그인에 달렸길래 그냥 해보았는데^^
추석은 잘보내셨는지요?